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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나경 기자] 피트니스 블로거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 미국 여성이 1년 동안 다리 털을 밀지 않은 모습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1년동안 체모를 깎지 않은 피트니스 블로거 모건 미케나스(Morgan Mikenas)의 사연을 소개했다.

미케나스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합쳐 팔로워 약 8만 7천명을 보유하고 있는 유명 피트니스 블로거로 식단, 운동 비법, 몸매 근황 등을 공유하며 몸매 관리 방법을 알려왔다.

그는 지난해부터 "다리털을 비롯해 모든 체모를 깎지 않겠다"고 선언하고서는 인스타그램에 체모가 그대로 보이는 사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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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팔로워들이 "다리 털이 보이는 사진을 올렸다"고 지적했지만 그는 굴하지 않았다.

그는 "타인의 눈치를 보는 것보다 내 편리함이 더 소중하다"며 "체모를 꼭 깎아야한다는 인식은 고쳐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타인이 뭐라고 생각하든 신경쓰지 않는다"며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관계 없이 내가 스스로 만족하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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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미케나스는 모든 사람들이 무조건 체모를 깎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체모를 깎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며 "본인의 의지로 털을 미는 것은 괜찮다. 다만 남의 시선이나 생각 때문에 억지로 털을 미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의 '털밍아웃'에 누리꾼들의 의견이 갈리긴 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그의 소신과 자신감, 자연스러운 당당함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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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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