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문화뉴스 아티스트에디터 김두환(DIOCIAN) diocian@mhns.co.kr 누구나 뮤지션이 될 수 있는 곳, 디오션의에디터! 지금 바로 전 세계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듣고 작업해보세요. www.diocian.com

[문화뉴스 MHN 아띠에터 DIOCIAN] 각자의 개성으로 시너지를 내는 밴드, The Essence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한 플레이를 내놓고 각자의 무드들이 합쳐져 곡이 완성 되죠. 이렇게 각각의 파트들이 모여서 시너지가 형성되어 기획보다 더 좋은 결과물로 완성될 때 밴드 하는 맛이 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팀과 팀원분들의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ㄴ우정호 : 안녕하세요. 에센스에서 보컬과 베이스를 맡고 있는 우정호입니다.

김대연 : 에센스에서 기타 치는 24살 김대연입니다.

한승찬 : 밴드 에센스에서 드럼을 치고 있는 25살 한승찬이라고 합니다.

▲ The Essence

그룹이 가지고 있는 목표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키워드가 있나요?

ㄴ저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시류에 휩쓸리지 않는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한다‘ ’초지일관 우리의 무드를 만들고 지켜낸다‘ 등등 인 것 같네요. 밴드의 음악 스타일이 조금 바뀌거나 이런저런 형태로 발전해나갈 때 그 본질을 지켜나간다면 어떤 변화도 두렵지 않은 법이죠. 밴드 이름이 괜히 에센스라고 지은 게 아니라는 얘기죠.

곡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특별히 영감을 받는 무언가나 장소 등이 있나요?

ㄴ우정호 : 지금까지는 주로 제가 곡의 큰 틀을 가져와서 멤버들에게 곡의 생각들을 설명하고 분위기에 어울리는 플레이를 주문합니다. 그러면 멤버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한 플레이를 내놓고 각자의 무드들이 합쳐져 곡이 완성 되죠. 이렇게 각각의 파트들이 모여서 시너지가 형성되어 기획보다 더 좋은 결과물로 완성될 때 밴드 하는 맛이 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영감을 얻는 건 대부분의 아티스트들이 그렇겠지만 인생의 경험에서 많이 얻습니다. 굴곡 있고 얼룩진 경험들은 큰 소재들이 돼요. 책, 영화, 그림에서 영감을 얻는 경우도 많고 특히 꿈에서 많이 얻습니다. 자기 전에 작업 중인 곡들을 스케치 해 둔 음성메모를 들으면서 잠드는 게 습관인데 그러다 보니 꿈속에서 정리 되는 경우가 많아서 깨자마자 멜로디 등을 녹음 해 두는 경우도 많아요.

김대연 :  영감은 어디서나 얻을 수 있지만 특히 '언제'이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한승찬 : 특별한 장소는 없고 지하철이던 횡단보도 앞이던 화장실이던 시끄러운 곳만 아니면 다 좋습니다.

음악 활동 외에 평소에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요?

ㄴ우정호 :이런 저런 인문학 공부들과 사이드 잡으로 하는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번역 등이 주가 되고, 사실 좋아하는 게 너무 많아서 심심하다는 느낌 자체를 잘 몰라요. 책 읽고 영화보고 음악 찾아 듣고 좋아하는 미술가나 사진가의 전시를 보러 가거나 축구를 하거나 하여간 하루가 24시간 이상이었으면 좋겠네요. 그 외에 동료 뮤지션들이나 여러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술을 자주 마셨는데 요즘은 좀 자중하는 편입니다. 

김대연 :요즘에는 옷을 좀 많이 보러 다니려고 합니다

한승찬 :일을 하고 가끔 사람들을 만나고 영화를 보고 책을 봅니다. 곧 수영을 시작할 계획이구요.

▲ The Essence

대중들에게 어떠한 뮤지션으로, 어떠한 음악으로 기억되고 싶나요?

ㄴ우정호 : ‘그 밴드 간지나더라.‘ 라는, 시쳇말이지만 그 안에 많은 뉘앙스가 담겨있잖아요. 그거면 충분해요.

김대연 : 누군가 제 노래를 듣고 '아, 이거 김대연이 친 거구나!' 하고 느끼게 해줄 수 있는 뮤지션이요. 아니면 '이건 김대연밖에 못 치지' 같은 말들?

한승찬 : 저는 별로 생각해본 적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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