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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박소연 기자] '2017 제주 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막을 열었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김혜경)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공동 주최하는 ‘2017 제주 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6월 12일(월)부터 15일(목)까지 제주도 내 주요공연장, 제주 전역,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에서 개최된다.

'2017 제주 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공연 유통 활성화 및 지역민의 문화향유권 신장, 문예회관 운영 전문성 강화, 국내·외 관광활성화 촉진 등을 목적으로 하며, 전국의 문화예술 관계자와 종사자, 제주도민, 관광객 등 약 2만여 명이 함께 만들어가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축제로, 지난 2008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제주에서 쉬멍, 축제에서 놀멍!'이며 제주 전역을 규모로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페스티벌의 꽃인 '아트마켓'은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국내 예술단체 및 문화예술 관련 기관이 작품을 선보이는 부스 전시에는 총 150여 개 부스가 참여하고, 쇼케이스에서는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등 20개 우수 작품의 하이라이트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교류협력 네트워킹'에서는 13일 부스전시 참가단체와 문예회관의 협업이 이뤄지는 협업 라운드테이블과, 14일 국내외 전문가들이 공연유통에 대해 다양한 토론을 펼치는 제주공연예술포럼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제주인(In) 페스티벌'이 진행되고, 이 프로그램은 초청작과 프린지로 구성된다. 10일부터 15일까지 제주문예회관 등 주요 5개 공연장에서는 '두번째달', '국립현대무용단' 등 총 6개 초청작을 선보이고, 1일부터 18일까지는 제주 전역 30개소에서 '김거지', '펜타토닉' 등 50개 단체가 100회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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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1일) 제주아트센터에서는 문화나눔을 위해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재능기부로 마련되는 '특별음악회 : 지적장애인과 함께하는 백건우의 음악여행'이 진행됐다. 또한 18시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JIBS 김민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전야제에서는 JTBC 팬텀싱어의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와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가 중심이 된 '고상지 퀸텟'의 무대가 펼쳐졌다.

13일, 14일 양일간 뉴욕메트오페라의 국내배급사인 인스터피씨엠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공연예술영화제'는 20시부터 해비치 호텔 야외정원에서 열린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오페라 '투란도트'의 실황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2017 제주 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지난 9회 동안의 성과와 모습을 보여주는기념전시 등 다양한 특별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인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 해비치아트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혜경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회장은 "문화예술인부터 일반인까지 축제를 즐기는 모두가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의 진정한 주인공"이라며 "문예회관과 문화예술단체에는 소통기회를, 지역민에게는 감동을 제공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soyeon021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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