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노희순 기자] 고양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17 고양예술인페스티벌이 7월 2일까지 진행된다.

고양예술인페스티벌은 고양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와 단체들에 더 나은 공연환경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부담 없이 편안하게 문화를 즐길 기회를 선사하기 위한 공연 축제다. 이번 축제에 참여하는 팀은 총 7개 팀으로 뮤지컬, 무용, 클래식, 대중음악, 연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선정됐다.

이 중 독특한 장르와 콘셉트로 주목해야 할 작품 한 편을 소개한다.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공연하는 예술단체 인테러뱅의 연극 'VISUS 시선, 시각'은 '우리의 삶에 진실이 있는 것일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작품이다.

'최초의 달 착륙사건, 닐 암스트롱에게 묻는다!', '갤러리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or 예술작품?' 크게 이 두 장면으로 구성되며 자신의 기준을 가지고 각기 다르게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통해서 무엇이 옳은 것인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 작품을 연출한 인테러뱅의 차민엽은 '배우의 제스처가 움직임이 되고, 무용수의 몸짓이 텍스트가 되어 음악적 구조 속에서 서로 간의 융합을 시도하는 콘셉트로 'VISUS(비수스) 시선,시각'을 연출했다. 또 2016년 유시어터 페스티벌 초연 이후 같은 해 밀양여름예술축제에서 연출상을 받았다.

연극 'VISUS 시선, 시각'을 통해 고양시민들을 비롯한 많은 관객이 새로운 장르를 경험하고 다양한 공연에의 시각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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