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전서현 기자] 산지천마당에서 조천만세동산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제주시내 오름인 사라봉과 별도봉을 지나면 제주 4.3사건 때 마을 전체가 불탄 곤을동 마을 터를 만나고, 고려시대 몽골의 침입에 대비해 쌓은 환해장성의 흔적도 볼 수 있다.

▲ 제주올레 18코스1 ©한국관광공사

도착지점인 조천 만세동산은 제주4.3 유적지 중 한 곳으로, 일제강점기 제주의 항일독립운동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제주 항일기념관이 있다. 이처럼 길 곳곳에 민족의 아픈 역사의 흔적이 남아 있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선열들을 떠올리며 감사의 마음으로 걸어보는 것도 좋겠다.

 코스경로 : 산지천마당~김만덕 객주터~사라봉 입구~사라봉 정상~애기 업은 돌~ 별도봉체 갈림길~곤을동 마을~화북(별도)포구~별도연대~삼양검은모래해변~원당봉 입구~불탑사~신촌 가는 옛길~신촌농로~닭머르~신촌포구~연북정~조천만세동산
 거리 : 18.2㎞

 소요시간 : 5~6시간

 난이도 : 보통

 문의 : 제주올레 콜센터

 

jun0206@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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