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자궁은 방광과 직장 사이의 여성 하복부에 위치하는 조롱박 혹은 서양배 모양의 생식기관이다. 이러한 자궁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임신인데 임신이 되지 않으면 자연적으로 자궁내막이 탈락이 된다. 이 탈락된 자궁내막이 배출되는 현상이 바로 월경이다.

월경은 가임기 여성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다. 헌데, 이러한 월경이 길어지거나 양이 과다해지면 자궁근종을 의심해 보아야 하는데 월경증상과 비슷하여 자신이 자궁근종인지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자궁근종은 자궁을 이루고 있는 평활근에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여성에게서 발생하는 종양 중 가장 흔한 종양이다.

자궁근종은 35세 이상의 여성 중 약 20%가 가지고 있으며, 폐경 이후에는 대개 크기가 줄어들고, 종양이 지속되면 폐경기 후에도 발견되기도 한다. 흔히 체부에 발생하지만 드물게는 경관, 자궁인대 또는 자궁경부에도 발생한다. 만약 폐경기 후에 그 크기가 증가하면 난소 또는 그 외의 장기에서 여성호르몬의 분비과다를 의심해야 한다.

원인은 확실하지 않으며 여러가지 추정설이 있을 뿐이다. 유전적 요인, 호르몬 과다, 연령이 40세 이상이거나 가족력이 있는 여성, 임신경험이 없는 여성, 비만인 여성은 발생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근종을 가진 환자의 경우 특별한 증상을 동반되지 않는다.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위치나 크기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월경 과다가 가장 흔한 증상이고 통증, 압박감, 빈혈, 두통이나 무기력증이 생기기도 한다. 드물게는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도 있다.

자궁근종은 대게 자궁암 검진 때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자궁근종을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자궁상태를 정기적으로 검진하는 것이 현명하다.

과거 대부분의 자궁근종의 치료방법은 수술로 병변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수술이 부담스러워 기피하거나 보존적 치료나 약물요법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수술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비수술적 치료인 ‘하이푸’를 이용하여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

비수술적 치료법인 하이푸시술은 돋보기로 태양열을 모아 종이를 태우듯이 인체에 무해한 고강도 초음파를 체외에서 인체 깊숙한 곳에 위치한 종양에 집속시켜 괴사시키는 치료법을 말한다. 초음파를 칼처럼 사용하기 때문에 절개나 출혈이 없고, 가임기 여성들도 흉터 없이 안전하게 시술받을 수 있다.

자궁근종의 정확한 원인이 없듯 뚜렷한 예방법은 나와있지 않지만 자궁에 관련된 질환인 만큼 자궁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소를 피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춥고 기온이 떨어지는 냉한곳은 좋지 않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으며 식이요법을 조절하여 자궁건강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생선, 다시마, 미역, 깻잎 등 기름기가 적은 음식은 자궁에 좋고, 월경기간 중 과로하는 것은 자궁건강에 상당히 위험하므로 월경기간에는 안정을 취해주는 것이 도움된다.

한편, 강남베드로병원 하이푸클리닉은 2011년 처음으로 종양을 비수술로 치료하는 하이푸나이프를 도입한 이래 무절개, 자궁 적출이 없는 비수술적 방법으로 효과적인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의 치료를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프로하이푸 도입과 자궁근종 하이푸 치료 3900례를 달성해 국내 자궁근종 치료에 선구자로 손꼽히고 있다.

프로하이푸는 국내 하이푸 장비 중 최초로 독일 국가지정시험기관(National Certification Body, NCB)에서 안전성 시험을 검증 받은 기기이며, 기존 시술과 달리 하이테크 디지털 방식으로 시술 부위를 정확하게 타겟 설정하여, 환자가 시술 중 느끼는 통증은 줄이면서 시술 후에도 통증 감소 및 회복속도 또한 빨라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 등 최첨단 기술과 안전성 등을 확보한 팔방미인 첨단 기기이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도움말] 강남제드로병원 하이푸클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