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1TV '이미자 빅쇼' 예고편

[문화뉴스 MHN 고은오 인턴기자] 가정의 달 특집으로 방송되는 '이미자의 빅쇼'가 방영 때마다 화제가 된 가운데, 이미자의 '넘사벽' 기록들이 화제다.

1941년 서울에서 태어난 이미자는 1959년에 '열아홉 순정'이라는 곡으로 데뷔했다. 이후 발매하는 곡마다 큰 관심을 받으며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국민가수 대열에 합류했다.

1967년에는 영화 '엘레지의 여왕'에 특별출연 하면서 가요계를 넘어 영화계에서까지 이름을 알렸다.

데뷔 이후 55년간 550장의 앨범을 발매하고 2069곡의 노래를 부른 이미자는 35주간 1위 달성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1990년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그의 목소리는 심금을 울리는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1993년 이화여대부속병원 음성관리연구소에서 이미자의 목소리를 분석해 본 결과 성대 점액질이 풍부하고 훈련이 아닌 천부적인 재능이자 창법이라는 분석을 한 바 있다.

또한 2009년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에서는 이미자의 노래 10곡을 대상으로 분석해 본 결과, 폐활량 지속 시간이 일반인의 2.5배 이상으로 저음과 고음에서 풍부한 바이브레이션이 가능한 수준이며 음감을 느끼는 재능이 탁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한편, KBS 1TV에서 방송되는 '이미자 빅쇼'는 지난 15일 첫 전파를 탔으며, 전국 시청률 13.3%로 동시간대 월화 드라마를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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