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전서현 기자] 김태희와의 결혼으로 세기의 커플 대열에 오른 가수 비가 임신 소식으로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14일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이렇게만 나오면 나 굉장히 성공한 거야"는 발언을 팬들은  두고두고 회자하고 있다.

▲ ©KBS

당시 방송에서 비는 이범수의 자녀 소다 남매에게 베개를 선물 받았다. 비와 김태희를 합성한 2세 사진을 넣은 베개였던 것. 이를 본 비는 "이렇게만 나오면 나 굉장히 성공한 거야"라며 연신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비가 감탄한 사진은 딸의 모습이며 이전에 아들을 합성한 비, 김태희 주니어 2세를 볼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 모습은 곧 "나는 김태희를 닮은 딸을 낳고 싶다"는 간접의 의미이기도 하다. 보통 남성들도 첫 아이를 가졌을 때 흔히 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이들 부부에게는 남다른 해석이 이어졌다.

먼저, '김태희 닮은 딸을 낳고 싶다'는 의미는 '나는 아내를 너무 사랑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간접 고백이다. 또, 대한민국 최고의 미모를 과시하는 김태희를 닮은 딸이라면 외모에 대해선 더 논할 것이 없다. 여기에 상대방을 닮기를 원하는 것에는 외모 만이 전부가 아니다. 상대의 인격이 충족되어야 가능한 바람이다.

정리를 해보면 비는 김태희가 외모도 최상이지만 가까이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인격까지 완벽한 여성이며 그런 김태희를 닮은 딸을 낳아 명품 가정을 이루겠다는 의미다.

향후, 비의 바람처럼 김태희를 꼭 빼닮은 리틀 김태희가 태어날지, 혹 비와 김태희의 단점만을 닮은 2세가 탄생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확실한 건, 천상 연애쟁이 비는 어느 상항이든 재치있는 말 한마디로 명품 결혼 생활을 대중에게 보여 줄 것이라는 추측이다.

jun0206@mhns.co.kr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