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더리움 로고

[문화뉴스 MHN 김동민 인턴기자] '비트코인'의 후발 주자로 각광받고 있는 가상화폐 '이더리움'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미국 CNBC 방송 등 다수 매체는 "가상화폐 이더리움의 가격이 올해 들어서만 2300% 이상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이더리움은 올해 1월 1일 8.24달러로 시작해 지난 24일 현재 203.30달러의 가치를 보이고 있다. 5개월 동안 2367% 급증한 수치다.

이더리움의 이같은 강세는 앞서 비트코인의 부상으로 인한 수혜로 분석된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올해에만 150% 이상 올랐다. 

이더리움은 '스마트 계약 어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가상화폐로 비트코인과 차이를 보인다. 이더리움의 경우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거래 조건을 자동으로 실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투기적 수요가 큰 것으로 평가받는 비트코인에 비해 이더리움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 가치가 높은 이유다.

금융업계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가상화폐가 금 등 전통적인 안전자산의 자리를 대체할 거란 전망도 나온다. 반면에 제이슨 해밀턴 비트코인 트레이더는 "이더리움의 거품이 터지는 것이 두렵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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