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전서현 기자]'빛나라 은수' 123회 예고가 공개된 가운데 종영을 앞둔 스토리가 마무리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 ⓒ KBS

24일 방송분에서 현아(이성혜)의 말실수로 은수(이영은)가 과거 폭력교사로 파면 당했다는 소문이 윤가식품 직원들 사이에 퍼져버린다.

은수는 빛나(박하나)까지 소문에 휩싸일까봐 잠자코 소문이 사그라지기를 기다린다.

이를 지켜보던 빛나는 불안함과 죄책감을 느끼고 뱃속 아기를 위해 무언가를 결심한다.

이후 스토리는 빛나가 은수를 다시 교사로 복직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 예측된다. 은수의 교사 복직으로 두 사람의 화해는 완성이 되는 것으로 마무리에 들어간 것이다.

KBS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는 총 125부작으로 앞으로 2회를 남겨둔 상황. 통상 드라마에서 종영 시, 인물들의 첨예한 갈등이 해소되는 한편, 출산 등으로 기쁨과 희망을 전하면서 끝을 맺는다.

은수와 빛나처럼 여간해선 화해할 수 없는 인물들도 작은 배려에 감동해 순식간에 갈등이 해소되기도 하고, 개연성 없이 이해심이 발동하기도 한다.

또한, "마무리식의 양념이 빠진 듯한 싱거운 전개는 자칫 시청자들의 기대를 저버릴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23일 방송된 빛나라 은수 123회에서 김빛나(박하나)는 오은수(이영은)에게 "복직 안하세요?"라고 묻는다. 이에 오은수가 "겁나"라고 대답하자, 김빛나는 "나같은 애 만날까봐 겁나요?"라고 질문한다. 오은수는 "좋은 선생 못 될바에 안 하는게 맞다"고 말한다. 오은수의 말에 김빛나는 고민에 휩싸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jun0206@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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