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전서현 기자] 김동연 경제부통리 후보 낙점으로 임대사업자들에게 빨간 신호가 켜졌다. 그간 '분리과세'로 세액을 정산했던 것과는 달리 '종합과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 분리과세를 종합과세로 전환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김동연 경제 부총리' 후보. ©JTBC

김동연 경제부통리 후보자는 21일 지명 직후 "분리과세를 종합과세로 전화해 실효세율을 높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따라서 금융 속득과 주택임대소득이 많을수록 세금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또, 오는 2019년 연간 2.000만원까지 세금을 내지 않은 임대소득에 대해서도 연 14%(소유한 집이 두 채인 경우)의 세금을 내야 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문가들은 중산층의 부담이 커지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분리과세를 축소하는 건 조세형평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옳은 방향이지만 은퇴 뒤 금융소득이나 임대소득만으로 노후를 꾸리는 중산층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바탕으로 한 설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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