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걸그룹 씨스타(효린, 보라, 소유, 다솜)가 활동 7년 만에 해체를 선언했다. 31일 발매하는 싱글이 완전체 씨스타의 마지막 앨범이 될 예정이다. 여름마다 대표곡을 내놓았던 씨스타 해체에, 네티즌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씨스타는 지난 2010년 6월 '푸시 푸시(Push Push)'로 데뷔했다. 이후 '나혼자(Alone)'(2012),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2014), '셰이크 잇(Shake it)'(2015), '아이 라이크 댓(I Like That)'(2016) 등 히트곡을 쏟아냈다.

효린·소유를 필두로 한 파워풀한 가창력, 건강미 넘치는 퍼포먼스는 시스타를 여름 음원 강자 자리에 올려놓기 충분했다. 섹시하면서도 건강미 넘치는 모습은 여성 팬들의 마음도 함께 사로잡았다. '걸크러시'라는 호칭이 어색하지 않은 걸그룹이었다.

#푸시 푸시(Push Push)
용감한형제가 작업한 곡이다. 씨스타 데뷔곡으로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리듬감 넘치는 비트와 멤버들의 발랄함이 매력적이다. '푸시 푸시 베이비'라는 후렴구가 중독적으로 다가온다.

#나혼자(Alone)
씨스타의 성숙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노래다. 붉은색 원피스가 돋보인다. 라스베이거스를 배경으로, 타이트한 레드 원피스를 입은 씨스타 멤버들이 섹시미를 뽐낸다.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
블랙아이드필승이 작곡한 힙합 댄스곡이다. 뒤를 돌아 엉덩이를 튕기는 씨스타표 '애플힙 댄스'가 유행을 일으켰다. 데뷔곡 'Push Push'처럼 건강하면서도 섹시한 씨스타 모습이 강조됐다.

#아이 라이크 댓(I Like That)
시스루 스커트를 활용한 퍼포먼스가 화제였다. 무대 위에서도 몽환적인 매력을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깊어진 눈빛 연기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새로운 티저까지

씨스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23일 공식 SNS에 'SISTAR' 뜻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해체와 함께 마지막 곡 티저 영상을 공개한 것이다. 티저 영상에는 '다음에 봐요. 작별 인사는 아니에요. 각자의 갈 길로, 새 꿈을 향해서, 함께했던 기억들, 기억해요. 영원히 간직할게요'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씨스타 멤버들이 새로운 시작과 함께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메시지로 느껴진다.

한편,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23일 "씨스타가 논의 끝에 해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씨스타 멤버들은 자필 손편지로 해체를 인정했다.

jhle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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