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알파고 커제 중계 네이버TV, 바둑TV

[문화뉴스 MHN 이충희 기자] 인공지능(AI) 알파고와 중국 바둑 랭키 1위 커제 9단의 대결 우승상금이 17억원에 달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현지기준 23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저장성 우전에서 열리는 '바둑의 미래 서밋'의 우승상금은 150만 달러, 한화로 약 17억원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커제 9단은 상금과 별도로 약 3억4000만원(30만 달러)을 출연료로 확보해 놓은 상태라서 더욱 놀라움을 주고 있다.

해당 알파고-커제 중계는 네이버스포츠, 바둑TV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1국은 23일, 2국은 25일, 3국은 27일 날 각각 펼쳐진다.

커제 9단은 1997년 중국 저장성에서 태어나 2008년 프로 입단했다. 2015년 제2회 백령배 세계바둑오픈 우승으로 9단에 올랐으며 세계대회 우승은 4회, 현재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와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 타이틀을 보유 중인 세계 최강 프로기사로 알려져 있다.

한편, 알파고는 지난해 3월 이세돌과의 다섯 차례의 승부에서 4승1패로 승리한 바 있다.

chunghee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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