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트위터 캡처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22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열린 미국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 도중 폭발이 발생해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영국 BBC, 가디언, 스카이뉴스 등 현지 언론은 이날 오후 10시경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 중 큰 폭발음이 발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맨체스터 경찰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심각한 사건이 발생했다. 현장에서 대피하라"고 알렸다. 이어 "다수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 구체적인 사상자 규모는 최대한 빨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폭발을 두고 테러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인근 맨체스터 빅토리아역에도 대피명령이 떨어져 전철 운행이 일제히 중단되었다. 이날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공연장에 있던 수많은 관객들은 소리를 지르며 공연장 밖으로 대피했다.

NBC는 "최소 20명이 사망했고, 수백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syrano@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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