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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나경 기자] 앉아서 가면 참 편하지만 서서 가면 급정거에 언제 넘어질지 몰라 불안한 버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가 서울시에서 시작된다. 바로 버스 혼잡도 확인 서비스다.

▲ ⓒ 서울대중교통 앱, 인스타그램 'doh******'

22일 서울시는 이날부터 국내 처음으로 시내버스 혼잡도를 3단계(여유, 보통, 혼잡)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혼잡도는 여유, 보통, 혼잡 이렇게 총 3단계로 표시된다.

좌석에 바로 앉을 수 있는 있을 정도는 '여유', 서 있는 승객이 손잡이 하나씩 잡고 있을 정도는 '보통', 승객 몸이 맞닿는 정도는 '혼잡'으로 분류된다.

이는 교통카드 승하차 정보로 인원을 계산하고 버스 크기를 고려해 판단한다.

다만 현금을 내고 탄 승객이나, 내릴 때 교통카드를 찍지 않는 승객도 있어 다소 오차가 생길 수는 있다.

그렇지만 승객 대부분이 교통카드를 이용하고 있으며(2014년 서울시 통계 기준 98.9%) 추가요금 부과를 피하기 위해 하차시 카드를 찍기 때문에 오차가 크게 벌어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서비스는 버스정류장에 비치된 버스정보안내단말기에 표시되며 서울대중교통 앱과 홈페이지에서도 혼잡도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 ⓒ 서울대중교통 앱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승객들이 미리 혼잡한 버스를 피해 다른 노선 버스를 타는 것이 가능해진다.

특히 해당 서비스는 승객들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에 더욱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이 서비스를 통해 승객들이 버스를 더욱 쾌적하게 이용하며 승하차 시간이 줄어들어 버스의 정시운행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서비스 대상은 서울 시내버스 중 간선, 지선, 순환버스로 좌석형인 광역버스와 마을버스는 앞으로 서비스 도입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나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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