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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나경 기자] '무한도전' 히든카드 특집 카드 한도는 502만원이었다. 이 액수는 바로 멤버들이 10년 동안 모아온 지각비였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히든카드 미션 수행 결과 유재석이 '502만원' 한도를 초과하면서 끝을 맺었다.

▲ ⓒ MBC '무한도전'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마음껏 사용 가능한 특별 카드와 함께 하루 동안의 자유 시간을 받았다. 하지만 얼마인지 모르는 카드 한도 초과금액을 넘기는 멤버가 모든 카드 값을 지불해야만 하기에 긴장감과 함께 카드를 쓰는 장면들이 펼쳐졌다.

유재석은 박명수와 양세형의 계속된 거액 결제에 화가 나 카드 사용 금액 499만 9990원인 상태에서 홧김에 스태프들에게 자몽주스를 사줘 카드 사용 한도를 넘기고 말았다.


미션을 마친 유재석은 스태프들에게 "한도가 502만원인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이때 스태프가 입을 열어 "여러분들이 모으신 돈이다"라고 말해 멤버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이 502만원의 정체는 바로 '무한도전; 멤버들이 10년 동안 모은 지각비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멤버들은 "지각비면 명수형이 많이 냈으니 명수형이 많이 쓰는 게 맞긴 한데?"라며 급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이번 특집에서 총 259만원을 결제해 '배포킹'으로 나섰기 떄문이다.

이에 박명수 역시 "내 돈 내가 썼네"라고 말해 폭소를 터뜨리게 했다. 의도하진 않았지만 10년 동안 재테크를 한 셈이었다.

멤버들은 "지각비가 502만원이나 되냐"고 물었고 김태호 PD는 "10년 가까이 되니까 그 정도로 모였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지각비 많이 낼 때는 7만원 낸 적도 있다"고 했고 하하 역시 "11만원 내기도 했다"고 기억을 더듬었다.

이미 모아놓은 지각비로 결제한 것이기 때문에 유재석이 벌금 499만 9990원을 지불할 필요도 없었다.

김태호 PD는 "모은 돈으로 하루를 잘 즐기지 않았냐. 구매하신 물품은 학업이나 업무 때문에 황금연휴에도 쉬지 못한 분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나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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