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 얼굴의 미용성형이 보편화 됐듯 이쁜이수술에 대한 인식도 많이 달라졌다. 여성의 질성형수술에 관심을 끌 수밖에 없는 이유는 육체적 만족감은 물론, 정신적 자신감을 찾는데 있다. 질축소수술을 경험한 여성들은 대부분 좀 더 일찍 시술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하는 말이 이를 증명해준다.

하지만, 이쁜이수술시 절개하게 될 경우 신경손상으로 인한 부작용이나 후유증으로 질건조증이 나타날 수 있으니 절개하지 않고 레이저로 자궁근육, 회음근육, 요실금과 관련된 방광근육, 항문근육 등 주변의 근육복원까지 함께 복원하는 업그레이드된 레이저성형수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레이저질성형의 경우 질 내부를 축소시킬 뿐만 아니라 질 벽의 탄력성과 조임성을 입체적으로 강화시키도록 고안되어 케겔운동 필요 없이 더 좁고 탄력 있는 질 환경이 만들어 지면서, 질 분비물이 고이거나 이물감 없이 안전한 반영구적 수술법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방광, 대장 기능 회복을 통해 요실금은 물론 만성질염, 변비 예방 및 개선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출산으로 인해, 골반장기탈출증 혹은 선천적으로 자궁이 밑으로 많이 내려와 있는 자궁탈출증의 경우에도 자궁을 들어 올려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사람들마다 질이나 골반의 구조, 상태가 다를 수 있고 또한 수술을 받고자 하는 이유나 목적 기대하는 바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똑같은 이쁜이수술방법을 적용하게 되면 수술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부작용으로 고생할 수도 있는 만큼 개인의 상태에 맞는 맞춤성형을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편,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여성은 수술 없이 질 벽을 좁혀주는 질타이트닝 시술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질 레이저 타이트닝은 레이저시술로 질 점막에 360도 골고루 레이저를 조사해 조직 수축과 새로운 콜라겐의 합성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질 벽에 전달된 열 효과로 즉각적인 조직 수축을 일으키기 때문에 시술과정이 보다 쉬우며 시간도 10-15분 내외로 간편한 방법도 있다.

하지만 여성의 몸 속에 시술하는 질수축수술의 특성상, 난이도가 꽤 높기 때문에 시술 시 숙련된 의료진을 통해 상담을 받는 것이 필수다. 최근엔 소음순수술도 레이저로 진행돼 통증·출혈·부작용 등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되었다. 이형근 원장은 "소음순성형은 가장 이상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두께도 정교하게 조절해야 한다"며 "수술 후 다시 늘어나거나 불편함이 생기지 않도록 수술 집도의가 충분한 노하우를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형근 의학박사(리즈산부인과 대표원장)은 "질수축수술인 질성형이나 소음순수술시 산부인과 병원마다 수술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병원을 선택할 때는 수술비용이 아닌 수술후기, 수술전후 사진을 꼭 확인하고 반드시 보다 전문적이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한 산부인과 전문의를 통해 신중하게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혹시나 산부인과 방문이 부담스럽다면 여의사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도 좋다"라고 조언했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도움말] 이형근 (리즈산부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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