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문화뉴스 아티스트에디터 김두환(DIOCIAN) diocian@mhns.co.kr 누구나 뮤지션이 될 수 있는 곳, 디오션의에디터! 지금 바로 전 세계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듣고 작업해보세요. www.diocian.com

[문화뉴스 MHN 아띠에터 DIOCIAN] 스스로에게 솔직한 발라드 가수, 김진호

"이것저것 혼자서 많이 시도를 해봤는데요, 아무래도 저는 슬픈 발라드를 하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제 스스로에게 솔직할 수 있기도 하고. 앞으로는 발라드로 승부를 볼 생각입니다.
특별히 영감을 받는 건.. 글쎄요. 경험이 아무래도 가장 좋은 자산이라는 거? 경험을 바탕으로 곡을 표현하는 게 저에겐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ㄴ안녕하세요, 한국에서 활동중인 가수 진호입니다. 발라드를 주로 부릅니다.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ㄴ어려서부터 원래 노래 부르는걸 되게 좋아했던 것 같아요. 한.. 6살때였나? 김수희의 [애모] 라는 노래를 집에서 커튼 뒤에서 등장하며 불렀던 것 같은데. 그때부터 노래 부르는걸 즐겼던 것 같아요. 그 후로는 H.O.T 노래에 빠져서 살았었는데, 5명이서 부르는 노래를 숨이 차도 저 혼자서 꿋꿋이 불렀었어요.
H.O.T 중에서는 강타를 가장 좋아했는데, 2002년에는 강타 솔로앨범이 나왔었죠. [북극성] 이라는 곡이 있었는데 정말 좋아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한 살, 두 살 나이를 먹으면서 좋아하는 음악도, 가수도 점점 늘어났던 것 같아요.

▲ 김진호

그 과정에서 영향을 받은 아티스트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ㄴ당연히 휘성이죠. 휘성이 2002년에 데뷔하고, 저는 2003년에 알게 되었어요. [With me]라는 곡을 처음 들었는데, 한국에서는 찾기 힘든 장르라 큰 매력을 느꼈죠. 휘성을 알게 된 이후로는 노래방을 정말 밥 먹듯이 드나들며 연습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아마 이때부터 노래를 진지하게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죠.

활동을 시작한 건 언제부터인가요?
ㄴ제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는 ‘히든싱어’라는 방송이었어요. 가수의 목소리를 똑같이 모창해서 가수를 이기는 포맷의 프로그램이에요. 저는 휘성편에 출연했구요. 처음에는 잘 될 거란 생각 없이 그냥 휘성이 너무 보고 싶어서 간 거였는데, 운이 좋게 우승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알아봐주시는 분들도 생기고, 팬도 생겨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본인이 추구하는 음악적 색깔은 무엇인가요?
ㄴ이것저것 혼자서 많이 시도를 해봤는데요, 아무래도 저는 슬픈 발라드를 하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제 스스로에게 솔직할 수 있기도 하고. 앞으로는 발라드로 승부를 볼 생각입니다.

곡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특별히 영감을 받는 무언가나 장소 등이 있나요?
ㄴ스스로 곡을 쓸 정도의 실력은 안돼서 주변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요. 이번 겨울엔 아는 프로듀서님의 도움을 받아 발라드 곡을 낼 생각입니다. 특별히 영감을 받는 건.. 글쎄요. 경험이 아무래도 가장 좋은 자산이라는 거? 경험을 바탕으로 곡을 표현하는 게 저에겐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지금까지 음악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공연이 있다면?
ㄴ아무래도 첫 공연이죠. 히든싱어 우승 이후에 참가자들끼리 자선 공연을 했던 적이 있거든요. 표가 순식간에 매진되어서 기분 좋았고, 다같이 신나게 노래했던 기억이 아직까지 생생해서 다시 생각해도 기분이 참 훈훈해집니다.

자신만의 플레이리스트엔 어떤 곡이 있나요? 추천해주고 싶은 노래가 있나요?
ㄴ요새는 예전에 들었던 곡들을 다시 듣곤 해요. Sara bareilles의 [Gravity]를 정말 좋아하는데, 요새 정말 많이 들어요. 그리고 최근에 좋아하게 된 곡이 하나 있는데 Gavin James의 [Nervous]라는 곡이에요. 잔잔함 속에 파워가 있는 곡이죠. 추천합니다!

▲ 김진호

아티스트로서 로망이나 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ㄴ나중에 제가 조금 더 음악적으로 인정을 받고 성장한다면 페스티벌 라인업에 꼭 들어가보고 싶어요. 현재로썬 그게 저의 목표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ㄴ여기서는 제 직업을 가수라고 소개했지만, 사실 직장을 다니고 있어요. 아무래도 조금 풍족한 음악생활을 하려다 보니 직장생활이 필수더라구요. 제 모든 시간과 역량을 예전처럼 음악에 투자할 순 없지만, 주말마다 틈틈이 시간 내서 작업할 생각이에요. 겨울에 당장 앨범을 낼 계획이라 지금부터는 좀 많이 바빠질 것 같네요.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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