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문화뉴스 아티스트에디터 김두환(DIOCIAN) diocian@mhns.co.kr 누구나 뮤지션이 될 수 있는 곳, 디오션의에디터! 지금 바로 전 세계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듣고 작업해보세요. www.diocian.com

[문화뉴스 MHN 아띠에터 DIOCIAN] 달달한 목소리로 달콤함을 노래하는 감성 보컬, 달다

“저는 기본적으로 어쿠스틱 음악을 기반으로 해요. 누가 들어도 부담스럽지 않고 계속 들어도 편안한 음악이면 좋겠어요. 이름과 같이 달달하고 편안한 음악을 하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ㄴ안녕하세요 '달달한 목소리로 달콤함을 노래하는' 감성 보컬, 달다입니다! 반갑습니다^^

예명에 특별한 의미가 있나요?
ㄴ방금 소개 드린 것처럼 '달달하다' 라는 뜻에서 따왔구요, 이름과 같이 달달하고 편안한 음악을 하고자 이름을 '달다'라고 지었습니다!

▲ 달다

프로필을 보니 경제학을 공부하신 것 같은데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ㄴ중학교때 우연한 기회로 학교 축제에서 노래할 기회가 있었어요. 제가 그전까지는 정말 말그대로 '범생이' 였거든요, 근데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을 때 정말 신기하게도 사람들이 제가 노래하는 그 감정을 고스란히 느끼고 반응하는 것을 느끼고는 무대에 빠져버렸어요. 노래로 교감하는 무대의 '맛'을 알았다고나 할까요?(웃음)
그날 이후로 저는 가수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했지만 부모님의 결사반대로 저는 그냥 평범한 학생으로 살아야 했어요. 부모님이 대학교에 진학 한 이후에도 네가 음악을 하겠다고 하면 그때는 말리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셨거든요. 그래서 고등학교 시절엔 혼자 노래방 열심히 다니면서 노래 연습하는 걸로 만족했고, 수능 점수에 맞춰 '경제학과'에 들어갔어요. 그리고 입학하자 마자 TV오디션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걸로 다시 음악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어요(웃음) 엄청 돌아왔죠? 최근에 물어보니 그 당시에 부모님께서는 '어릴 때 잠깐 바람 들어서 하는 소리였겠거니' 하고 생각 하셨었대요. 그러면서 요즘은 이렇게 정말 다시 음악을 할 줄 알았으면 그냥 그때 시켜줄 걸 그랬다고 미안해 하세요.(웃음)

본인이 추구하는 음악적 색깔은 무엇인가요?
ㄴ제가 추구하는 음악은 기본적으로 어쿠스틱 음악을 기반으로 합니다. 누가 들어도 부담스럽지 않고 계속 들어도 편안한 음악이면 좋겠어요. 첫 싱글 앨범에서는 인디 밴드 ‘소심한오빠들'과 콜라보레이션 앨범 활동을 했고, 최근에는 클레오의 히트곡 ’동화‘를 어반 스타일로 편곡해 새로운 시도를 해봤는데요, 앞으로도 편안한 어쿠스틱 음악을 기본 색으로 하되, 다양한 음악 장르를 시도할 계획입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목표가 있나요?
ㄴ제가 예전부터 가수로서 가지고 있는 최종 목표가 있어요. 최종 목표라고 하기에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클 수도 있는 목표인데요, 바로 '올림픽 주 경기장'에서 달다 개인 콘서트를 열고, 그 콘서트가 오픈 5분만에 매진되는 것입니다!!!!(웃음) 너무 구체적인가요? 하하 처음에 말씀 드렸듯이 제가 음악을 하는 가장 큰 동기가 무대에서 관객들과 제 노래를 통해 소통 하는 것 이거든요. 제 음악을 좋아해 주시는 팬분들이 제 노래를 실제로 듣기위해서 직접 예매하고, 공연장에 찾아오고, 제 노래를 같이 따라 부르고.. 그런 상상만으로도 너무 짜릿하고 소름 돋아요! 이 꿈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래해야죠!

이번에 새로운 싱글 ‘동화'(童話)’를 발매하신다고 들었는데 새 앨범에 대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ㄴ이번 앨범 동화(童話)는 '궁금해' 와 '동화' 이렇게 두 곡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첫 트랙 '궁금해' 는 친구가 남자로 보이면서 느끼는 설렘, 두근거림 그리고 ‘상대방도 나를 좋아할까?’ 하고 궁금해 하는 마음을 귀엽게 표현 한 곡이에요. 제가 처음으로 작사에 참여한 곡이라 개인적으로 애정이 조금 더 가는 곡입니다.(웃음) 그리고 두번째 트랙이자 이번 앨범의 타이틀인 '동화'는 2000년대 걸그룹 '클레오' 선배님의 곡이에요. 음악의 신 이상민님께서 작사하셨는데, 의외로(?) 가사가 굉장히 여자여자 하고 아름답더라구요.(웃음) 세분이서 부르시던 곡을 혼자 다 부르려니 아주 조금 힘들긴 하지만 제가 초등학교때 좋아하던 곡을 이렇게 리메이크 하게 되어 참 감회가 새롭습니다.(웃음) 

소심한오빠들과 같이 한 ‘들킴주의’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또 콜라보를 하신다면 어떤 아티스트와 해보고 싶으신가요?
ㄴ기회가 된다면 크루셜스타 선배님과 해보고 싶어요. 평소 선배님의 나즈막하면서도 달달한 음악 스타일을 너무 좋아하거든요. 김나영 선배님과 같이 발표하셨던 '가을엔' 은 정말 정말 많이 들었어요. 저는 달다니까 '봄엔'? 이런 거 어떨까요?(웃음)

지금까지 음악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공연이 있다면?
ㄴ달다라는 이름으로 처음 공연을 한날 저한테 말도없이 고등학교 친구들이 꽃을 사들고 찾아왔었어요. 학생 때부터 항상 붙어 다니던 친구들인데 저의 관객으로 와서 가만히 노래를 들어주고 공연히 끝나고 진심으로 축하해주는데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음악활동을 하면서 가장 좋았을 때와 가장 힘들었을 때는 언제인가요?
ㄴ좋았을 때는 제 공연을 보신 분들이 제 sns에 찾아오셔서 공연 너무 잘 봤어요, 음색이 정말 예쁘세요 같이 응원의 말씀을 남겨주셨을 때에요. 한마디 일 뿐인데도 정말 큰 힘이 되더라구요. 힘들었을 때는 글쎄요.. 부모님이 친구분들 아들딸 얘기하면서 부러워 하실 때..? 음악 쪽 일은 아무래도 미래가 보장된 직업은 아니다 보니까 항상 부    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들어요. 엄마아빠 얼른 나 성공해서 효도할게요!!! 

▲ 달다

지금까지 밝고 희망적인 음악들을 보여주셨는데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스타일의 음악이 있나요?
ㄴ정말 슬픈 노래 한번 해보고 싶어요. 사실 제가 노래할 때 자체적으로 슬픔 필터가 내제되어 있는데 달다 컨셉에 맞춰서 밝고 귀여운척하면서 노래 부르려니 좀 힘들더라구요(웃음) 다음번엔 마음 놓고 슬프게 부를 수 있는 아주아주 슬픈 노래 한번 도전해 보고싶어요.

이 인터뷰를 보고 계실 팬분들께 한 마디 부탁 드립니다.
ㄴ달다의 음악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실망하지 않도록, 떠나가지 않도록 계속 달다스러운 좋은 음악할게요! 아, 그리고 혼자만 듣지 마시고 주변 분들한테 추천도 해주세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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