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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장연호 기자] 엄마에게 받은 용돈을 쓰지 않고 모아 반려견 입양 비용을 대신 납부한 한 소년이 화제가 되고있다.

▲ ⓒ cutesystuff

지난 15일 온라인 미디어 셰어블리는 미국에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 거주하는 소년 젝스턴 벳차트(Jaxton Betschart)의 사연을 보도했다.

올해 4살인 젝스턴은 동물을 좋아해 엄마와 함께 노스 찰스턴 동물 보호단체에서 주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왔다. 소년은 주인에게 버려진 유기 동물들을 살피는 것이었다.

슬픈 눈망울을 가진 동물들을 그대로 내버려 둘 수 없었던 젝스턴은 엄마에게 "강아지를 입양하고 싶어요"라고 했지만 그가 거주하고 있던 아파트는 반려동물을 금지하고 있었다.

엄마가 아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자 젝스턴은 유기동물을 도울 방법으로 '가족 찾기 프로젝트'를 생각했고 그날부터 엄마에게 받는 적은 용돈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 돈을 모아 유기 동물 입양에 필요한 비용을 대신 지불하려는 것.

실제로 젝스턴 덕분에 2명의 주인이 별다른 입양 비용 없이 핏불 2마리를 입양했다.

이는 동물보호단체가 사연을 공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으며 젝스턴은 이후에도 주기적으로 동물보호단체를 찾아가 유기동물을 보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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