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연극 배우 윤석화가 입양기관과 미혼모 자립을 위해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자선 콘서트 '사랑은 계속됩니다 일곱 번째 이야기 : 만남'을 다음달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개최한다. 

지난 2003년 입양을 통해 아들을 품에 안은 것을 계기로, 윤석화는 자선콘서트를 기획해 6회째 공연을 열고 수익금을 모두 기부해왔다.

작년 갈비뼈 골절이라는 큰 부상에도 불구하고 휠체어 투혼으로 9일간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깊은 감명을 선사한 그는, 몸이 회복되자마자 '올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며 첫 번째 공식 공연일정을 자선 콘서트로 기획했다. 

윤석화의 마음을 응원하기 위해 6일 동안의 자선공연에는 초호화 아티스트들이 게스트로 함께 올라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윤석화의 영원한 무대 동반자이자 선배인 연극계 대모 박정자를 필두로, 배우 박상원,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전수경, 배우 송일국, 이종혁, 박건형, 배해선,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바다, 뮤지컬 배우 카이, 윤공주 등이 출연한다. 또한 큰 화제를 모은 JTBC '팬텀싱어'의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이자 윤석화와 연극 '마스터클래스'로 인연을 맺은 천상테너 김현수 등이 출연한다. 그 밖에도 윤석화와 함께 동행해 온 수 많은 문화예술계 '친구'들이 기부를 위한 바자회와 경매행사에도 함께한다.

또한 이번 일곱 번째 자선공연에서는 무료 전시도 준비돼 있다. 한국 1세대 CF감독 이지송 감독을 필두로 만들어진 창작집단 51% 소속 신진작가들이 '설치극장 정미소' 건물 공간을 활용한 콜라보 미술전시를 함께 공동 기획했다. 

한편, 문화 예술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윤석화의 자선콘서트 '사랑은 계속됩니다 일곱 번째 이야기 : 만남'의 날짜별 게스트 라인업과 티켓오픈은 오는 23일 화요일 오후 2시 인터파크를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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