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KBS교향악단이 오는 18일과 19일 각각 롯데콘서트홀과 예술의전당서 'KBS교향악단 제718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실제 부부인 바이올린의 핀커스 주커만과 첼로의 아만다 포사이스가 출연해, 긴밀한 음악적 호흡으로 "아름다운 5월의 교향악"을 들려준다.

 

(왼쪽부터) 핀커스 주커만, 아만다 포사이스 ⓒ KBS교향악단

1부 프로그램으로는 브람스의 '대학축전 서곡'과 '이중협주곡'이 연주된다. 바이올린과 첼로가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이중협주곡'은 형식상으로는 바로크 시대 콘체르토 그로소의 모습을 띠지만, 음악적인 내용은 지극히 낭만적이다. 20세기 후반의 대표적 바이올리니스트로 손꼽히는 핀커스 주커만과 아만다 포사이스의 협연으로 더욱 낭만적인 무대가 기대된다.

2부에서는 슈베르트의 마지막 교향곡으로 "그레이트"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교향곡 제9번'이 연주된다. 형식과 내용 양 측면에서 거대하고 위대한 교향곡이다. 슈베르트의 낭만적 표현력이 응집력 있는 음악적 구조 위에서 더욱 아름답게 피어난다. 

KBS교향악단 제718회 정기연주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법인 KBS교향악단(02-6099-74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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