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1 인간극장

[문화뉴스 MHN 진주희 기자] 유진박의 인생 2막을 열어가는 근황이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유진박과 김상철 매니저의 근황이 전파를 탔다.

유진박은 현재 매니저 김상철 씨와 함께 살고 있다. 15년 만에 유진박과 다시 일을 하게 된 김상철 매니저는 유진박의 집으로 들어와 함께 동거중.

이날 방송에서는 유진박이 매니저가 없던 시절 극도로 열악한 환경에도 공연을 해온 사실도 공개됐다.

매니저를 맡은 김상철씨에게는 주차장이나 마트에서 공연을 해달라는 섭외전화가 왔다. 개런티 또한 턱 없이 낮은 80만원. 김상철씨가 없었던 최근 4년간 유진박은 열약한 환경에서 공연을 해왔던 것이다.

유진박은 김상철씨와 헤어진 뒤 다른 소속사에 의해 감금된 채 생활을 했고 협박도 당해온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2013년에는 부산 소재의 곱창집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남루한 행색의 유진박의 동영상이 퍼치면서 착취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유진박은 1996년 미국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하고 한국 무대에 혜성처럼 등장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클래식, 팝, 재즈, 록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격식을 깨뜨리는 파격적 무대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edu779@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