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 2(이하 '프듀2')' 포지션 평가 무대에서 최초로 현장에서 국민프로듀서들의 앙코르 요청이 나왔다.

12일 오후 11시 엠넷에서 방영된 '프듀2' 6회에서는 59명의 연습생이 보컬과 랩, 그리고 댄스 3가지로 나뉘어 각 포지션 부문 경연을 펼쳤다. 그중 가장 눈에 돋보였던 건 에드 시런의 'Shape Of You' 무대를 펼친 6인조(박성우, 김태동, 노태현, 저스틴, 김동한, 이준우)였다.

이 팀의 중심은 역시나 크럼프로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아더앤레이블의 노태현 연습생이었다. 노태현은 이 조에서 리더와 메인 댄서를 맡으면서 전체적인 안무와 콘셉트를 잡아나갔다.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노태현을 중심으로 나머지 연습생들은 그를 믿고 피나는 연습을 이뤄나갔다.

무대에 오른 'Shape Of You' 6명은 세미 정장을 입고, 부드러운 곡에 맞춰 격렬하고 화려한 댄스를 선보이며 국민 프로듀서를 꼼짝 못 하게 만들었다. 2분 20초가량의 음악이 끝난 후, 공연을 보러 온 1,000명의 국민 프로듀서들은 일제히 "앙코르"를 외쳤다. 지난 경연 무대와 통틀어서 앙코르 요청은 처음이었다.

무대가 끝난 후, 리더와 메인 댄서를 맡았던 노태현은 6명 중에서 1등을 차지하였다. 투표결과와 관계없이, 그들은 모두 앙코르 요청 받은 유일한 팀이라고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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