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 만화카페창업 프랜차이즈 '벌툰'이 '제1회 웹툰 작가 공모전'에 대한 작품 접수 기간을 전격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만화카페 업계 최초로 진행되는 공모전인 만큼 참여자들의 열의가 대단하여 수준급 작품 제작을 위한 기한 연장 요청이 쇄도했기 때문이다.

벌툰의 이번 웹툰 공모전 작품 접수는 당초 5월 15일까지 진행하려 했으나 오는 6월 12일까지 기한을 늘리기로 했다. 이번 공모전은 만화를 좋아하는 고객, 웹툰 작가 지망을 꿈꾸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됐다. 

출품 장르는 에피소드와 옴니버스, 스토리 등 3가지 형태로 나뉜다. 모든 작품 주제는 자유이며 최소 40컷, 최대 80컷까지의 내용이 담겨야 한다. 이번 공모전은 최초 내부 심사를 거친 뒤 차후 SNS에 기재되어 고객 좋아요 수로 우승작이 결정되는 토너먼트 방식이다.

벌툰 공모전 접수 담당자 의견에 따르면 지원자들이 공모전 입상을 위해 퀄리티 높은 작품들을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벌툰은 참여자들이 수준급 작품 제작을 위해 접수 기한 연장을 요청하여 심사숙고 끝에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 날, 석가탄신일로 이어지는 5월 황금 연휴 영향도 기한 연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알려졌다.

대상과 최우수상은 각각 우승 상금 200만원·100만원과 합의 하에 웹툰 정식 연재 기회를 제공 받게 된다. 우수상은 우승 상금 50만원이 수여된다. 출품작 응모 방법은 이메일 접수만 가능하다. 우승작 발표는 홈페이지 및 벌툰 공식 SNS에 기재되며 개별 연락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벌툰 관계자는 "입상에 욕심을 낸 참여자들이 작품 자체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작업 기한을 길게 잡음으로써 공모전 접수 기한 역시 덩달아 늘리게 됐다."라며 "업계 최초로 진행되는 웹툰 공모전인 만큼 여러 참여자들의 기발한 발상이 담긴 수준급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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