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전서현 기자] 해남 우수영 울돌목에서 '뜰채 숭어잡이'가 한창이다. 이 곳은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전승지이기도 하다.

▲ 해남 우수영 울돌목 뜰채 숭어잡이 (사진=해남군)

지난 4일 해남군에 따르면 우수영 관광지 일대 울돌목에서 물때 시간에 맞춰 하루 1~2차례 뜰채 숭어잡이가 펼쳐지고 있다.

숭어잡이는 울돌목의 거센 물결을 거슬러 올라오는 숭어떼의 길목을 지키고 있다가 뜰채를 이용해 숭어를 건져 올리는전통적 어획법이다.

보리이삭이 필 무렵에 잡힌다 해서 '보리숭어'라 불리는 울돌목 봄철 숭어는 여름철 산란을 앞두고 살이 올라 달고 찰진 맛이 일품이다.

주말 우수영을 찾은 관광객들은 숭어잡이에 직접 참여할 수도 있다.

특히 군은 5월 한달동안 주말마다 우수영 관광지 내에서 명량역사체험마당을 운영, 맨손숭어잡기 체험을 진행한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동아리 등 가족과 같은 단체들이 참여하면 좋은 행사다.

 

jun0206@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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