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이우람]외식 업계에서 국밥은 프랜차이즈 사업화가 어려운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사계절이 뚜렷하다보니 계절적인 요인도 있지만 조리사에 따라 맛이 좌우되는 이른바 ‘손맛’이 중요하다 보니 전체 매장의 맛을 일정하게 유지시키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경기도 분당에 본사를 둔 섬김과 나눔(대표 손석우)은 수육국밥 프랜차이즈로 차벼화된 메뉴 구성을 통해 인기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단 하나의, 유일한 이라는 의미의 더(The)와 진국이라는 뜻을 가진 더진국은 국밥으로 대표되는 한식집이다.

강남구 강남역에 자리한 더진국 매장의 경우 휴일 점심 식사시간이 지났지만 좌석을 가득 메우고 있는 등 젊은 이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매장은 24시간 운영되는 만큼 대표 메뉴인 수육국밥, 얼큰국밥외에도 다양한 한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두툼한 목살에 감칠맛을 더하는 아삭아삭 부추가 함께 제공되는 수육백반 정식, 불에 직접 구워 더 깊은 미각을 일깨워주는 직화구이 정식, 수육전골 등 차별화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직화구이 냉면, 물냉 혹은 비빔 냉면을 반반씩 주는 ‘반반’ 메뉴도 구성하고 있다.

더진국 마케팅 관계자는 “우리 매장은 일반 국밥집 프랜차이즈와 달리 음식을 손님에게 제공할 때 온도부터 다르다. 특허 받은 육수를 통한 지속적인 신메뉴 개발로 국밥에 익숙하지 않은 2030 여성 세대를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진국은 지난 6년동안 외식업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중도 폐업 문제는 없이, 꾸준한 상승 곡선을 이어가고 있는 브랜드로 경기 불황에도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이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업체는 많은 창업자들이 도전하는 중소형 매장으로 운영된다. 경기도 이천 식품화단지에 1,742㎡(528평) 규모의 직영 공장에서 자체 생산한 식재료를 전국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어 외식업 경험이 없는 은퇴자들도 창업할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매장마다 달라질 수 있는 국밥의 맛을 통일하기 위해 중앙주방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각 매장에서는 신속하고 표준화된 메뉴를 고객에게 제공이 가능한데 수육국밥은 3분안에 고객에게 서비스 된다.

더진국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 대학가는 물론 아파트 배후 단지 및 오피스 상권에 주로 입점하는 것이 특징이다. 2011년 7월, 수도권에서 사업을 시작 불과 5년만인 2017년 4월 현재 전국 가맹점 60여개를 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부산 및 대구 지역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손석우 대표는 “돼지 국밥 특유의 누린내가 없고 속 재료는 특히 여성들이 혐오스러워 하는 머릿고기가 아닌 살코기까지 푸짐하게 제공하고 있어 젊은 여성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전국의 주요 대학가를 중심으로 진출, 연말 말까지 점포를 100개로 늘려 국내 대표 한식 수육 국밥브랜드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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