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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극제 프리뷰 ⑦] 사회적 정의 vs. 개인적 이기심, 극단 창 '원무인텔'

[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지난달 22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제38회 서울연극제'(예술감독 최용훈)가 개막행사 '연극은 대학로다!'를 시작으로 26일부터 5월 28일까지 33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본지에선 작품성과 파격성, 그리고 관객들의 눈높이까지 맞춘 공식선정작 10편을 차례로 소개하는 기획 기사를 마련했다. 국가에 대한 고민부터 성(性)의 담론까지, 어떤 작품을 만날 수 있는지 확인한다.


'원무인텔' / 극단 창 / 창작 초연
작 - 홍창수 / 연출 - 윤우영 / 출연 - 서상원, 김나윤 등
장소 - 알과핵소극장 / 공연시간 - 100분(인터미션 없음) / 관람 연령 및 가격 - 만 18세 이상, 전석 3만원
공연 일시 - 5월 4일~14일(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7시 일요일 오후 3시, 월요일 쉼)

연극 '원무인텔'은 적당한 대중주의, 무장해제의 안이한 현실주의와 정면 대결한다. 창작극을 고집하며 우리 시대의 문제들을 진단하고 한국 연극계에 비판적 지성이 건재하게 살아있음을 극화하려고 노력해온 작가 홍상수가 극작을 맡았다. 연출을 맡은 윤우영은 작가의 의도에 맞게 사회적 정의와 개인적 이기심의 양립 문제를 무대 위에서 완성도 높게 구현했다.

작품에 등장하는 50대 초반 두 명의 지식인은 각각 개성적인 성격을 지닌 인격체이면서 동시에 우리 사회의 상호 대비되는 두 가지 타입의 문제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 정의와 불의, 정직과 거짓, 진실과 허의, 원칙과 변칙, 능동과 수동, 소통과 불통, 민의와 독재 등 사회적 인간으로서 겪을 수밖에 없는 현실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원무인텔'은 두 인물을 통해 정의와 개인 사이에의 균형감에 대해 질문한다.

작품은 무대 장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각적인 효과를 통한 극적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어 관객들은 배우들의 내밀한 심리 연기와 더불어 풍성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key000@munhwanews.com

 
    장기영 | key000@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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