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나이티드항공 페이스북

[문화뉴스 MHN 고은오 인턴기자] 유나이티드항공은 언제쯤 구설수에서 '내려오게' 될까?

승객 강제 퇴거와 폭력 등 다양한 문제가 불거져 불매운동까지 확산되고 있는 유나이티드항공이 또 사과를 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세계 기네스북에 기록될 것을 기다리던 거대 토끼가 유나이티드항공에서 생을 마감했다.

거대 토끼의 이름은 사이먼(Simon)으로, 시카고로 가는 비행기 화물칸에 탑승하여 새로운 주인을 만나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

사육사 아네트 에드워드는 "비행기 탑승 전 까지만 해도 사이먼은 건강한 상태였다. 분명 비행 3시간 전에 수의사에게 건강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말하며 "화물칸에서 냉동보관 돼 얼어 죽은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 사건에 대해 유나이티드항공 CEO 오스카 무노즈는 지난 27일 "승객 강제 퇴거 사건과 토끼의 죽음은 기업 전반에 걸친 실패였다"고 말하며 고개 숙였다.

koeunoh@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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