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이 자유가 될 때: 이집트 초현실주의자들(1938-1965)' 展이 열리고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전경이다. ⓒ 김민경 기자

[문화뉴스 MHN 김민경 기자]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이 '예술이 자유가 될 때: 이집트 초현실주의자들(1938-1965)' 展을 7월 30일까지 덕수궁관 전관에서 개최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주최, 샤르자미술재단, 이집트 문화부, 카이로아메리칸대학의 협력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이집트 초현실주의자들의 작품 세계와 그들이 이집트 근현대미술사 및 국제 초현실주의계에 남긴 눈부신 유산을 조명한다. 기존 체제에 강렬히 저항하고자 했던 황금의 왕국 이집트의 초현실주의자들의 작품 166여 점이 드라마처럼 펼쳐지는 이번 전시가 그간 '미라', '피라미드'로만 인식되어 온 이집트와 새로이 마주하게 될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출품작 중 상당수가 해외 최초로 한국,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공개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번 전시는 탈서구 중심주의적 관점에서 이집트 근대 시기의 다양한 면면과 20세기 국제사회의 근대성에 관한 상호연계성을 탐구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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