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윤선 ⓒ허브뮤직

[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4년만에 새 앨범 'She Moves On'를 발매한다.

유럽 재즈의 중심인 프랑스와 독일에서 각각 최고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며 골드디스크를 수상한 나윤선, 일찍이 한국을 넘어 최고의 디바로 인정받고 있는 그가, 이제 4년만의 신보, 'She Moves On'으로 이전보다 더 깊고 다양해진 음악을 선보인다.

프랑스의 유력 일간지 레제코(Le Echos)는 '오늘날 가장 위대하고 훌륭한 재즈 보컬리스트는 다름아닌 한국인이다. 바로 나윤선'이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극찬은, 앨범 'Same Girl'과 'Lento'가 유럽에서 15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골드디스크를 수상하고, 프랑스 정부가 문화예술공로훈장인 슈발리에 훈장을 서훈하는 등 나윤선이 그간 거둔 대외적인 성과만 봐도 결코 지나친 평가가 아님을 알 수 있다.

국내에서도 나윤선은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무려 4차례나 재즈&크로스오버 부문 최고 음반상을 받았고 강원도 아리랑 홍보대사, 세계 재즈의날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홍보대사 및 국립극장 여우락 페스티벌 예술감독 등 다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 오는 4월 30일에는 유네스코(UNESCO)가 주관하는 국제 재즈 데이(International Jazz Day) 올스타 글로벌 콘서트에 공식 초청돼, 글로벌 호스트 도시로 선정된 쿠바의 수도 하바나(Havana)에서 이 시대를 대표하는 재즈 거장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오랜 경력을 가진 미국의 실력파 프로듀서이자 건반 연주자인 제이미 사프트(Jamie Saft)와 함께 2016년 말부터 음반 녹음을 시작했던 나윤선은, 기타의 거장 마크 리보(Marc Ribot), 노라 존스의 드럼 연주자였던 댄 리서(Dan Rieser), 뉴욕 음악씬 최고의 베이스 세션인 브레드 존스(Brad Jones) 등 모든 연주자들을 미국 출신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지미 헨드릭스의 'Drifting', 폴 사이먼의 'She Moves On', 조니 미첼의 'The Dawntreader', 루 리드의 'Teach The Giftted Children' 등 다양한 장르의 숨겨진 명곡들이 나윤선의 고유한 스타일로 다시 불리워졌고, 나윤선이 직접 작곡한 아름다운 멜로디의 오리지널 곡 'Traveller', 'Evening Star'와 제이미 사프트와 그의 아내가 함께 만든 감성 발라드 'Too Late'이 함께 실렸다. 총 11트랙이 담긴 앨범 'She Moves On'은 5월 19일 전세계 동시 발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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