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소희 인턴기자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27일 발표한 2017년 한국의 50대 부자 순위에서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권혁빈 회장이 4위에 올랐다.

▲ 사진 스마일게이트 제공

1위는 이건희 회장으로 총 168억달러(약 18조9,970억원)의 재산을 보유해 9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67억달러(7조5,760억원)를 보유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서경배 회장이었다. 3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보유 재산은 62억달러(7조100억원)로 평가됐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권혁빈 회장 재산은 61억달러(6조8,970억원)로 4위로 올라섰다.

1974년 출생한 권 회장은 상산고,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스마일게이트를 설립했다. 국내에서 무명이었던 스마일게이트는 2008년 7월 중국에 선보인 온라인 사격게임(FPS) ‘크로스파이어’가 그야말로 대박을 내며 급성장했다. 이 게임은 수년간 중국 온라인게임 1위 자리를 지켰고, 동시접속 600만명이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앞서 권혁빈의 재산 규모는 지난해 37억 달러였다. 올해엔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증식 규모를 보였는데 그의 회사 스마일게이트는 게임으로 중국, 브라질 등지에서 연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5위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45억달러), 6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36억달러)이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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