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낮 국회 본청 앞에서 '문재인 후보 천군만마 국방안보 1000인 지지선언 기자회견'이 열렸다.

문 후보가 인사말을 끝내자 성소수자 인권단체 회원들이 무지개 깃발을 들고 기습시위를 하며 "사과하라",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라"라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행동하는 성소수자 인권연대 회원 13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퇴거 불응 등의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한편 문 후보는 지난 25일 열린 대선후보 4차 토론회에서 "동성애를 반대하냐"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질문에 "반대한다",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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