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JTBC 방송화면

[문화뉴스 MHN 박혜민 기자] 손석희 앵커가 대선 후보 토론회의 자리배치가 "미묘하다"고 언급해 눈길을 끈다. 

25일 진행된 JTBC-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 공동주최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손석희 앵커는 자리 배치가 사전 추첨을 통해 결정됐다고 밝혔다.

손석희 앵커는 "자리 배치가 미묘하다. 한때 같은 당이었던 분들끼리 마주 보게 됐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마주 보게 된 원탁 토론으로 진행됐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손석희 앵커의 맞으편에 앉았다.


이에 홍준표 후보는 "옛날에 통진당이었냐"며 돌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손 앵커는 "오늘 토론 룰을 설명하겠다"고 홍 후보의 발언에 답하지 않았다.

원탁 토론은 대선 후보토론에서 처음 시도되는 형식으로 모든 후보가 서로 마주 보고 토론하게 함으로써 토론을 활성화한다는 의도다. 

한편, 이날 대선 후보들은 손석희 앵커의 진행이 편안하다며 칭찬하기도 했다. 

grin17@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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