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관검색어로 살펴본 '특별시민'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보고 싶은 영화는 많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관람이 제한될 때가 있죠. 영화를 선택하기 전 어떤 내용인지 미리 참고할 때, 이 글을 읽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3분만에 영화 훑기'입니다. '톺아보다'는 '샅샅이 톺아 나가면서 살피다'라는 뜻입니다.

특별시민 개봉일
2017년 4월 26일 수요일

특별시민 배급사
(주)쇼박스

특별시민 이기홍
헐리우드 영화 '메이즈 러너' '민호' 역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널리 알려진 한국계 배우 이기홍이 이번 '특별시민'에 출연했다.

지난 18일 기자회견 당시, 박인제 감독은 "해외 교포 출신 캐릭터인 '스티브' 역을 섭외할 당시, 국내 배우들을 쓰자니 뭔가 흉내내는 기분이 들어 차라리 교포 출신 배우를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때마침 이기홍이 출연했던 독립영화를 접했고, 그의 한국어 구사능력이 생각보다 괜찮아 캐스팅하게 되었다"고 일화를 공개했다.

 

특별시민 후기
가장 현실적이고 현 상황과 시의적절한 '선거', 그리고 사람들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갖는 '서울시장 선거'라는 소재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개봉하기 훨씬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아왔다. 게다가 배우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라미란, 문소리, 류혜영이라는 연기력으로 검증된 배우들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었기에 기대치는 더더욱 높아졌다.

하지만 '특별시민'은 모든 이들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켜주지 못했다. 다가올 5월 9일 대선을 가리키는 듯 "선거하세요"라는 메시지는 분명 강하게 전달되었고, 현실성이 강하다는 점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국내영화의 트렌드로 떠올라 계속해서 등장하는 사회고발성 영화에 대해 신물나기 시작했다는 반응과, 오히려 현재 TV에서 방영되는 대선후보토론에 비해 재미나 긴장감 등이 떨어진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필자와 '영화계의 유니세프' 본지 양미르 기자는 '특별시민'에 대해 평점을 각각 5점과 6점을 부여했다. 

 

특별시민 시사회 / VIP 시사회 / 라이브톡
언론/배급 시사회는 18일 화요일 오후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되었고, 시사회 이후 이어진 기자회견에는 박인제 감독과 배우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그리고 류혜영이 참석했다. 라이브톡은 18일 저녁 압구정 CGV에서 개최되었다.

VIP 시사회는 25일 저녁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으며, 박인제 감독과 출연배우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류혜영, 라미란, 문소리, 그리고 수많은 연예인들이 참석했다.

특별시민 무대인사(1, 2주차)
- 4월 29일(부산) : 롯데시네마 부산본점, 메가박스 서면, CGV 대한, CGV 서면, 롯데시네마 서면 ; 박인제 감독,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류혜영
- 4월 30일(대구) : CGV 대구아카데미, CGV 대구한일, 롯데시네마 동성로, CGV 대구, 메가박스 대구, 메가박스 동대구 ; 박인제 감독,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류혜영
- 5월 5일(서울)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CGV 강변,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CGV 왕십리 ; 박인제 감독, 최민식, 곽도원, 류혜영

 

특별시민 관객수
(2017년 4월 25일 기준) 8,631명
 

syrano@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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