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동안의 조건으로 이목구비가 뚜렷하지 않아도 피부가 매끈하고, 작은 얼굴과 더불어 날렵한v라인 얼굴형이 꼽힌다. 이를 위해 다가올 여름을 대비해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여성들이 많다. 그러나 혹독한 식단조절과 운동을 병행해도 꼭 볼살, 이중턱 등의 얼굴살은 잘 빠지지 않는게 문제다.

이에 동안 얼굴형을 위한 의학적인 방법으로 윤곽주사, 보톡스, 안면윤곽 등 시술을 고려하곤 보지만, 생각했던 것만큼 눈에 띄는 효과를 기대할 수 없거나 그 기간도 짧아 많은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의견도 있다. 특히 안면윤곽 수술은 전신마취나 뼈를 깎는 과정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최근 성형외과 개원가에서는 상대적으로 위험도를 낮출 수 있고, 비용이 저렴한 얼굴지방흡입을 통한 교정술이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전한다.

먼저 턱살지방흡입은 하악골 측면부위의 피하지방을 3차원적으로 제거해 주변의 피부와 쳐진 살이 바로 리프팅 되게 하는 원리로 진행된다. 턱살 주위의 피하지방이 두꺼워 얼굴이 커 보이는 경우에 적용하면, 갸름하고 매끈한 턱선을 만들어줌으로써 보다 얼굴을 작아 보이게 만들 수 있다. 또한 나이가 들어 턱라인의 피부가 탄력을 잃고 쳐져서 턱선이 울퉁불퉁한 처진 턱살(심술보)의 경우, 지방층을 흡입하면 턱선이 매끈해지고 좋은 인상으로의 변화를 줄 수 있다. 

이중턱지방흡입은 발달한 턱살 및 이중턱의 지방을 줄여주는 시술로 피하지방이 두껍다면 피하지방의 70~80% 정도까지 제거해준다. 지방의 두께를 줄여 피부 탄력을 높여주면서도 턱라인을 갸름하게 만들어주므로 턱리프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시술은 턱 아래 부위와 목에 살이 쪄 턱의 윤곽이 흐려 보이고 턱과 목의 구별이 되지 않는 경우나 옆에서 보았을 때 턱 아래 부위가 살이 쪄 턱뼈의 윤곽이 잘 드러나지 않을 경우에 적합하다. 이는 턱과 목 주위의 지방을 제거하면 쳐졌던 턱 아래의 윤곽이 위로 올라 붙고 턱과 목의 경계가 분명해지며 턱뼈의 윤곽도 드러나게 되기 때문이다. 

연세YB 김동준 원장은 "턱살지방흡입과 이중턱지방흡입 등 얼굴지방흡입수술은 뼈에 손을 대지 않고도 피부 리프팅 효과와 함께 V라인 효과까지 누릴 수 있게 도와주며, 비교적 간단한 국소마취로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붓기와 흉터가 적고, 일상으로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한다. 

이어 김동준원장은 "얼굴지방흡입을 통한 동안얼굴, v라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과도한 지방흡입은 부자연스러운 인상을 가져올 수 있다" 며 "보다 확실한 수술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숙련된 직접 집도하는지 여부와 충분한 상담과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라고 조언한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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