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양미르 기자] 지난 36년간 처절하고, 진중하게 다뤄진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짬뽕 한 그릇 때문에 일어났다는 상상력으로 연극 '짬뽕'은 시작됩니다.

배달원 '만식'은 배달 중 검문 중인 군인들과 짬뽕을 둘러싸고 시비가 붙고, 한 군인이 몸싸움 끝에 머리에 상처를 입고 총까지 발사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놀라서 중국집 '춘래원'으로 돌아온 '만식'은 이를 말하고, 사실 확인을 켠 TV에선 이 상황이 북한의 사주를 받고 일어난 일이라며, 전국에 계엄령이 선포됨을 알립니다.

연극 '짬뽕'은 슬픔을 원망과 미움으로 가두지 않고, 웃음으로 꺼내 보이며 또 다른 방식의 화해를 시도합니다. 여기에 가슴 아프고 슬픈 상처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관객에게 내일에 대한 희망을 느낄 수 있는 에너지를 간직할 예정입니다. ▶ 이벤트 응모는 여기로!

* 연극 정보

- 제목 : 짬뽕

- 공연날짜 : 2017. 5. 11. ~ 7. 2.

- 공연장소 : 신도림 프라임아트홀

- 작·연출 : 윤정환

- 출연 : 김원해, 김조연, 채송화, 김화영, 김경환 등

- 이벤트 초청일시 : 2017. 5. 14. 일 16:00 (응모 마감 5. 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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