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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나경 기자] 아이콘 멤버 바비가 성적인 장면을 묘사한 만화그림을 새긴 옷을 입고 출국길에 나서 논란이 벌어졌다.

지난 2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는 그룹 아이콘 바비를 촬영한 사진이 올라왔다.

▲ ⓒ 트위터

 
공개된 사진에는 흰색 후드 티셔츠에 선글라스를 쓰고 커다란 짐가방을 맨 차림에 팬들에게 인사하는 바비의 모습이 담겨있다.

평범한 출국길 사진 같지만 바비의 티셔츠를 자세히 보면 어쩐지 이상한 느낌이 들고만다. 묘한 표정을 지은 여성 캐릭터 때문이다.

▲ ⓒ 트위터

해당 그림은 '아헤가오'라고 불리는 그림으로 2천년대 후반부터 일본의 19금 만화에서 주로 등장하는 요소다.

극도의 흥분 상태가 된 여성을 묘사한 것으로 입을 헤하고 벌리며 혀가 입 밖으로 축 늘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동공이 극도로 축소돼 흰 자위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눈을 하고 있으며 눈물과 침을 흘리고 있다.

▲ ⓒ 트위터

이런 그림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은 바비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어린 친구들도 많이 보고 있는데 이러면 안되는 것 아니냐", "평소 취향이 정말 이런건가"라며 비난하기 시작했다.

반면 바비를 두둔하는 입장도 있었다. 옷이 문제일 뿐 인신공격으로 이어져서는 안된다는 논리다.

한편 해당 티셔츠는 바비가 스스로 골라 입은 것인지 아니면 코디네이터가 입힌 것인지 여부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바비가 해당 티셔츠를 공식석상인 팬미팅에서도 입고 나타나 일부 누리꾼들은 이 티셔츠가 코디가 골라준 옷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 ⓒ 겟잇케이(GETITK)

이나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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