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누리 기자] 엄마 ·아빠가 4명인 한 아이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미국 폭스뉴스는 아이 한 명에 엄마가 두 명, 아빠가 두 명인 특별한 가족의 사연을 소개했다.

▲ ⓒ Facebook

지난 16일 미국 조지아 주에 사는 에밀리 플레이어가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을 살펴보면 엄마, 아빠라 적힌 유니폼을 입은 4명의 어른들이 한 소녀의 양 옆을 지키고 있다. 

사진 속 어른들은 가운데 있는 소녀의 (왼쪽부터) 새엄마, 친아빠, 친엄마, 새아빠이다. 

사진 속 소녀는 올해 4살이 된 '메일린 프레이어'이다. 메일린은 친엄마, 친아빠가 이혼을 하게 되면서 새엄마, 새아빠를 만나게 되었고 4명의 부모를 갖게 된 것.

메일린의 친부모인 릭키와 클라라는 이혼을 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 재혼을 했음에도 매년 특별한 행사(메일린의 생일 등)가 있을 때마다 메일린을 찾아와 친목을 나눈다. 메일린의 양부모들도 릭키와 클라라가 찾아오는 것을 거부하지 않고 반갑게 맞이한다.

새로운 부모가 생긴 아이에게 친부모가 찾아오는 이 이상한 상황을 우려섞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러한 시선들에 대해 친엄마 클라라는 "과거의 어떤 감정도 내려놓고 오직 아이를 위해 생각해야 한다. 상대 부모를 대하는 태도에도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가 담겨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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