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 스텝, 트리플 스텝, 스텝, 스텝 ~ "

 

[문화뉴스 MHN 이민혜 기자] 192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미국에서 유행했던 스윙댄스가 요즘 20~30대 직장인들의 취미생활로 각광받고 있다. 재즈 음악과 함께 발전한 스윙댄스는 최근 아름다운 영상으로 사랑받은 '라라랜드'에 등장하면서 더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미 전국적으로 많은 스윙댄스 동호회가 있는데 특히 서울은 스윙댄스 동호회가 스무 개가 넘고 다양한 스윙댄스행사가 많아 해외에서도 스윙댄스 관광을 올 정도로 널리 알려진 스윙댄스 메카가 되었다.

스윙댄스의 장르는 다양한데 소위 '지루박'이라 불리는 지터벅부터 느린 음악에 어울리는 블루스와 가장 보편적으로 즐기는 린디합 등이 모두 스윙댄스의 형식이다. 초기에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춤이었으나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부터는 앵글로 계 미국인 또는 다른 인종 사회에서 발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셜(파트너 댄스로 친목을 만드는 것을 지칭)을 즐기는 스윙댄서들의 한편에, 1950년대 미국의 로큰롤 스윙 스타일과 뮤지컬 넘버들을 접목하여 대중들에게 친숙하고 유쾌한 공연을 선보이는 공연팀이 있다. 2010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로큰롤 스윙댄스 전문 공연팀 '땐써즈'는 2015년 에임하이 월드 파이널 코리아 스트릿 퍼포먼스 부문 입상, 서울시청에서 열린 '종전의 KISS' 공연, 창신 골목 시장의 홍보 뮤직비디오 출연 등 7년째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다채로운 스윙댄스 행사도 주최하고 있는데, 5월 6일에는 해외 유명 스윙댄스 챔피언 초청하여 특강과 파티를 즐길 수 있는 'Keep Calm and Dance Slow'라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홍대에 위치한 유명 댄스홀 '락킨홀'에서 진행되는 'Keep Calm and Dance Slow'행사에서는 모든 레벨의 댄서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입문, 중급 워크샵과 함께 파티, 스페셜 공연 등의 이벤트가 열리게 된다. 슬로우린디 입문 워크샵은 국내 최정상의 린디합 댄서인 최현정(토깽님)과 최대길(레알)이, 슬로우린디 중급 워크샵은 유럽 슬로우린디를 대표하는 초청 강사 리사, 파비앙이 맡았다. 워크샵 후에는 스페셜 DJ 제갈량, 제니스와 함께 하는 소셜 댄스파티가 이어진다. 슬로우에서 미디엄 템포의 음악으로만 이뤄지는 파티에는 주류, 음료, 핑거 푸드가 무한제공되며 스페셜 게스트 리코, 홍박사, 더덕, 안단테, 영, 아기새, 비달, 루나 등이 초청됐다.

행사의 온라인 참여 신청은 4월 25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facebook.com/events/197035867455215/

pinkcat@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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