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먹거리 X파일이 대만 카스테라 식용류 논란을 뒤로 한 채, 착한 치즈 케이크 찾기에 집중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 A '먹거리X파일'에서는 모든 재료를 직접 만들어 조합하는 착한 치즈 케이크 가게가 소개됐다.

▲ ⓒ채널A

서울시 도봉구에 위치한 '카페오븐'(서울 도봉구 해등로16길 12)은 좋은 재료를 직접 가공해 최상의 치즈 케이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가장 맛있는 상태의 치즈케이크는 오븐에서 구운 뒤 하루 냉장 숙성을 거쳐야 한다. 선정된 가게 역시 충분한 숙성 과정을 통해 치즈케이크의 맛을 살려냈다. 위생적인 주방까지 합격점을 받아 '먹거리 X파일 착한 치즈 케이크' 가게로 최종 선정됐다.

▲ ⓒ채널A

그러나 네티즌들은 '먹거리 X파일 착한 치즈케이크'에 마냥 환호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앞서 논란이 된 대만 카스테라 식용류 사태가 대중의 마음속에 남아 있었다. 제빵 레시피에서 식용유 사용이 특별히 이상한 점이 아닌데도, 식용류 사용을 큰 문제로 보도한 점이 비판을 샀다. 소규모 영세 자영업자들이 이 방송으로 영업 어려움을 호소하며 논란이 이어졌다.

한편, 네티즌은 "이제 먹거리X파일에 선정되어도 찜찜할 듯"이라는 반응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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