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거니언 제공

[문화뉴스 MHN 고은오 인턴기자] '트럼프 대통령 탄핵' 소식을 접한 뒤 모든 염원이 풀렸다는 듯 편히 잠 든 미국의 한 노인의 사연이 공개됐다.

17일(현지시간)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수년 간의 투병생활을 하던 마이클 엘리엇(75세)이 지난 6일 사망했다. 그는 평소 '반(反)트럼프' 성향을 가진 사람이었으며, 그의 전 부인 테레사는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트럼프가 역겨운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테레사에 따르면, 죽음을 앞둔 그와 마지막으로 통화를 하던 테레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당했다'라며 '선의의 거짓말'을 하자 마자 마이클은 편안히 숨을 한 번 내쉬고는 죽음을 맞이했다.

한편, 지난 15일 미국의 '납세자의 날'이었던 이 날, 트럼프 대통령의 납세 내역을 공개하라는 목소리의 시위가 전국적으로 행해지는 등 '반(反)트럼프'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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