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 파워레인져!!"

 

[문화뉴스 MHN 이민혜 기자] 할리우드는 요즘 리부트 영화가 열풍인 가운데, 1975년 일본 TV 시리즈 '슈퍼전대'에 이어 미국에서 1993년에 나왔던 TV 시리즈 '마이티 몰핀 파워레인저'로 리메이크 되었던 '파워레인져스'가 영화화되어 금일 개봉한다. 7부작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 '파워레인져스: 더 비기닝'은 10대 아이들에게는 10대 감성 스타일로, 어른들에게는 추억팔이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왕따 빛 별종인 다섯 아웃사이더 제이슨, 킴벌리, 빌리, 트리니, 잭은 마음의 상처로 인해 소외된 10대 아이들로 학교에서 토요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다. 우연히 버려진 탄광지대에 묻혀있던 다섯 개의 보석과 우주선을 발견하면서 그들은 절대 악에 맞서 싸워야 하는 파워레인져로 선택받는다. 그들이 상대해야 하는 첫 악당은 타락한 파워레인저, '리타 리펄사'와 그녀의 하수인 '골다르'로 조던과 알파5에게 훈련을 받기 시작한다. 7부작 중 첫 영화이기 때문일까? 그들이 동료와의 화합으로 파워레인져 각성을 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화려한 영상미와 압도적인 스케일은 만족스럽지만 전투신이 너무 짧게 느껴질 수 있다.

 
 

원작과는 약간의 변화를 준 영화 '파워레인져스'는 더는 쫄쫄이 유니폼이 아닌 아이언맨의 슈트 느낌의 메탈 슈트를 장착한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이다. 로봇 '조드'와 합체 로봇 '메가 조드' 역시 화려하다. 주역 캐릭터들이 평범한 고등학생이 아닌 아웃사이더, 자폐증이 있다거나 성 소수자가 있다는 점과 다양한 인종이 나온다는 점에서 더 개성을 살렸다. 짧지만 화려한 액션 장면과 다음 편을 알리는 쿠키 영상은 다음 편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이민혜 기자  pinkcat@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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