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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장연호 기자] 따뜻한 날씨가 도래하면서 당뇨 환자의 감염 관리 또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날씨가 따듯해질수록 고혈당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고혈당이 나타나면 당뇨초기증상인 다뇨, 다식 등을 야기할 수 있다.

당뇨 수치가 높아지면 포도당이 소변을 통해 빠져나가게 된다. 포도당은 다량의 수분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다뇨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당뇨 수치가 높을 경우 음식물 섭취 시 체내 에너지 활용이 이루어지지 않아 다식을 하게 된다.

 

봄을 지나 여름철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경우 고혈당 리스크는 더욱 커질 수 있다. 당뇨환자의 경우 고혈당 자체가 감염 발생 위험 요인이다.

고혈당이 되면 혈관합병증을 초래해 각 조직으로의 혈액공급이 감소된다. 영양 및 산소 공급 또는 적절한 면역반응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 특히 당뇨환자는 감염 질환에 대한 합병증 위험이 높아 적극적인 예방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당뇨병을 오래 앓은 경우라면 당뇨 뿐 아니라 심혈관질환, 신질환 및 타 말단 장기의 구조적, 기능적인 장애를 동반할 수 있다. 따라서 당뇨병 외에 여러 만성질환을 초래하게 된다.

당뇨병 환자들이 꼭 지켜야 할 수칙 중 하나는 바로 식이요법이다. 당뇨초기증상인 다뇨, 다식이 올 경우 식이요법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자주 갈증이 나면 주스, 탄산음료보다는 생수, 보리차를 음용하는 것이 좋다. 당 성분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게 되어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설탕은 단순 당이기 때문에 체내 바로 흡수되어 혈당 수치를 상승시키는 요인이 된다.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사과, 딸기, 수박 등의 과일 섭취도 좋다. 다만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당분 과다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외에 마늘, 콩 등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주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에게 좋다.

혈당 조절에 유익한 식품으로는 당조고추를 꼽을 수 있다. 당조고추는 AGI성분(alpha-glucosidase inhibitor)이 다량 함유돼 있는데 이는 당뇨 환자의 탄수화물 흡수율을 저하시켜 혈당 상승을 막는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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