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제13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 월드갈라에 참여한 이상은과 크리스티안 바우흐

[문화뉴스 MHN 양미르 기자] 무용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콩쿠르가 열린다.

오는 7월 '제14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가 마포아트센터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린다. 대회를 주최하는 서울국제문화교류회는 김성재 대표이사를 주축으로 운영되는 비영리단체로, 연 1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를 열고 있다.

이번 콩쿠르는 발레, 현대무용, 민족무용의 세 분야로 나뉘어 경연을 펼치며, 전 세계 무용인들이 교류하고 화합하는 장으로써 대한민국의 미래인재들에게 세계적인 무용 무대를 경험할 기회다. 일반 대중들에게는 민족무용과 발레 페스티벌 및 월드갈라의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무용이 친숙한 문화로 자리매김 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10일부터 5월 19일까지 진행하는 접수를 시작으로, 6월 7일부터 국내 예선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시작하며, 7월 18일부터 23일까지 마포아트센터에서 본선,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민족무용, 발레 페스티벌 및 월드갈라가 진행될 예정이다. 

▲ 지난해 제13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 월드갈라에 참여한 박세은, 미카엘 라퐁

콩쿠르 관계자는 "이번 경연을 통해 선발된 미래 인재들에게는 세계 유수의 무용기관에서 유학 및 연수의 혜택이 주어지며, 콩쿠르 경연 우수자에게는 병역특례 기회도 제공된다"며 "특히, 이번 서울국제무용콩쿠르에서는 미국 서부지역 명문 아트스쿨인 칼아츠(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Calarts))에서 연 4억원 상당의 스칼라쉽을 체결하여 미래 무용인재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관계자는 "콩쿠르 기간에는 무용전공자들에게 최고의 강사진이 진행하는 워크숍을 통해 무용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본선(파이널) 미진출자에게는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으로 보완 및 수정을 할 수 있는 1:1 원포인트 레슨도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행사 정보는 서울국제무용콩쿠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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