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 얼마 전 채널A의 특별기획 <그들처럼 먹어라>에서 히비스커스의 효능이 소개됐다. 고대 클레오파트라가 아름다움을 위해 죽을 때까지 사랑했다는 붉은 꽃이다.

2006년 미스코리아로 뽑힌 박샤론이 직접 이집트를 방문해 히비스커스에 대해 알아봤다. 박샤론은 현재 두 아이의 엄마로 한 때 80㎏까지 몸무게가 불어났다. 하지만 피나는 노력으로 아름다운 몸매를 회복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미의 신 히비스와 그리스어 미스코(닮다)의 합성어로 신에게 바치는 꽃이었다. 4천 년 전부터 혈관치료제로 사용되어 왔는데 이집트 사람들은 현재까지 거의 매일 히비스커스 차를 마실 정도로 애용한다.

허브 히비스커스는 건강에 이로운 효능이 많아 피부미용과 체중조절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많은 논문에서 히비스커스 HCA 추출물은 지방 흡수와 배출 효과로 항비만 효과가 있다고 입증하고 있다.

프로그램에서 유스클리닉 가정의학과 박현영 원장은 "히비스커스에 들어있는 HCA 하이드록시시트릭산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라고 조언했다.

탄수화물을 다량 섭취하면 지방으로 전환된다. 그러나 HCA 성분은 필요한 효소의 활성을 줄여 지방흡수를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체중과 체지방이 모두 감소하는 효과를 주는 것이다.

더불어 나트륨 등 몸속 노폐물 제거에도 탁월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든다. 자연히 부종이 개선되므로 특히 여성들의 관심을 모으는 모습이다.

하지만 박현영 원장은 "혈액순환과 림프순환의 문제로 인해 발생되는 부종과 셀룰라이트 발생을 어느 정도 억제 시킬 수 있지만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짚었다.

먹는 히비스커스 다이어트로만으로 부족한 부분은 시술 리포유스키니로 메울 수 있다. 셀룰라이트의 원인은 대부분 림프순환 장애와 섬유화된 지방이다. 

이를 메디컬 림프드레인으로 뚫고 지방세포파괴술로 지방을 감소시키는 방법이 바로 리포유스키니다. 이는 영구적으로 파괴해 요요현상이나 부작용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

박현영 원장은 "리포유스키니는 수술이 아니므로 먹는 히비스커스 다이어트와 병행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며 "빠지지 않는 살인 셀룰라이트 제거까지 할 수 있으므로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격"이라고 전했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도움말] 박현영 (유스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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