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양미르 기자] 국립남도국악원이 21일 오후 7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 무대에서 무용단 정기공연 '공존, 2017'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3년 전 안타까운 사고로 희생된 넋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작품에 담아 남도국악원 무용단이 준비한 무대다. '제석굿을 위한 북놀이'로 공연은 시작된다. 망자가 된 영혼들과 산자를 위한 씻김의 의미를 진도 북가락과 춤사위로 풀고 이어지는 창작무용극 '조우'에서는 하늘과 인간, 궁중과 민속, 산 자와 죽은 자의 영적 만남을 통해 떠난 이들과 남은 이들을 위로하고자 한마음을 표현한다. 

공연을 준비한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 윤상진 안무자는 "공연을 통해 과거와 같은 안타까운 일들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국립남도국악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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