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박문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와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승점 3점을 챙겼다. 리버풀은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과의 경기에서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고,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시티 역시 각각 본머스와 사우샘프턴에 승리했다.

맨유와 첼시는 1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자정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맨유의 2-0 승리였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맨유는 전반 7분 에레라의 패스를 래쉬포드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선제 득점을 터뜨렸고, 후반 4분 에레라의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넣으며 최종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원정길에 오른 리버풀은 피르미누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0 신승을 거뒀다. 피르미누는 두 경기 연속 결승골을 터뜨리며 리버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이 시즌 19호골을 터뜨린 토트넘은 본머스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두며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맨유에 패한 첼시와의 승점 차를 4점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맨체스터 시티 역시 사우샘프턴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예고했다.

이외에도 에버턴과 스토크 시티 그리고 왓포드는 각각 번리와 헐시티 그리고 스완지 시티를 상대로 승점 3점 확보에 성공했다. 기성용이 선발 출전한 스완지는 왓포드전 패배로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헐시티가 스토크 시티에 패하며 17위까지 올라설 수 있었으나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여전히 강등권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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