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박소연 기자] 노래를 하고, 가르치고, 만들며 자신만의 깊은 음악 세계를 만들어 온 가수 성은을 만났다. 

가수 성은은 2003년 엠씨스나이퍼 (MC sniper)  '한국인'에 참여하며 데뷔했다. 음악을 하게된 계기에 대해 그는 "음악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조건 서울로 올라오는 거였어요. 그래서 서울에 있는 대학을 갔죠"라며 운을 뗐다. 대학시절부터 다양한 음악적 경험과 활동을 이어오며 탄탄한 실력을 갖게됐고, 그 결과 자신의 음악을 하는 것은 물론, 다수 대학의 실용음악과 교수로도 재직했다.

현재는 FNC 아카데미 대표 강사이며, 화제를 모았던 '프로듀스 101' 의 보컬 선생님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AG성은의 보컬은 군더더기가 없다. 파워풀한 곡에서는 당당함을 보여주다가도, 잔잔한 곡에서는 그만의 따뜻한 감성을 전달한다. 2016년 발매한, 성은과  써니로 이루어진 팀 '주크박스'의  앨범은 주목할 만하다.

보컬트레이너가 아닌, 아티스트로서의 AG 성은을 만나는 일은 새롭고 즐겁다. 그룹 '주크박스'는 이름처럼 '원하는 음악을 골라들을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레트로 펑키부터 어쿠스틱한 감성까지 골고루 담고 있어 이들의 색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에서 만난 AG 성은은 겸손하고 한결같은 사람이었다. 그런 그의 모습에서 음악에 대한 진지함과 진실한 애정을 엿볼 수 있었다. 그는 2017년에도 활발한 활동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오는 23일 AG 성은, 전보경과 DJ 래피 밴드 Hanalog Project와의 특별한 콜라보를 만날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이 공연은 '문화공간 시간공장'에서 진행되며 게스트로는 래퍼 정상수와 블리스가 출연한다. 자세한 내용은 위의 포스터로 확인 가능하다.

soyeon021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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