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박문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본머스전에서 골 맛을 보며 시즌 19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대한민국 축구의 전설인 '차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토트넘은 15일 밤(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본머스와의 홈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축구 팬들의 관심사는 단연 손흥민이었다. 이에 보답하듯 손흥민은 전반 19분 저돌적인 돌파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본머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케인이 내준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상대 수비의 밀착 마크에도 빠른 발을 활용해 문전으로 쇄도했고, 이후 오른발로 강하게 때리며 시즌 19호골을 기록했다. 

▲ 손흥민 득점 일지 ⓒ 그래픽=문화뉴스 박문수

올 시즌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2골을 그리고 FA컵에서 6골 그리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한 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의 첫 번째 골은 9월 열린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스토크 시티전에서 터졌다. 당시 멀티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미들즈브러전과 CSKA 모스크바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러나 이후 손흥민의 득점포는 다소 주춤했다. FA컵에서는 번뜩였지만 리그에서의 무득점이 장기화됐다. 그러던 중 손흥민은 번리전을 시작으로 스완지 시티와 왓포드 그리고 본머스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 4월에만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9월에 이어 다시 한 번 프리미어리그 올 해의 선수를 노리고 있다.

pmsuzuki@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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